ARM이 최근 열린 ‘ARM 테크콘2015(TechCon 2015)’에서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능을 구현한 ‘최신 ‘ARMv8-M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이번에 구현된 ‘트러스트존’은 프로세서 시스템 전반에 ‘신뢰(Secure)’와 ‘비신뢰(Non-secure)’ 상태를 식별함으로써 데이터, 펌웨어, 주변기기들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ARM 코어텍스(Cortex)-M’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에 대한 하드웨어 레이어 차원의 보안을 주도하고 있는 ARM은 개발자가 임베디드 또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뮬러(Mike Muller) AR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RMv8-M 아키텍처는 보안·확장성 강화, 디버그 기능에 대한 개선을 통해 개발자들이 차세대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요구에 훨씬 더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보안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 임베디드 디바이스는 제한적인 보호 상태이거나 개발자에게 높은 전문 기술 지식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관리 보안 시스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ARM은 ARMv8-M에 구현된 것처럼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보안을 적용시킴으로써 훨씬 더 쉽게 보안을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CPU 아키텍처 수준의 변화뿐만 아니라 ARM은 이번에 출시된 ‘트러스트존(TrustZone) 크립토셀(CryptoCell)’ 제품군을 통해 아키텍처를 뛰어넘어 데이터 보안을 다음 단계의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향상된 보안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 보안의 추가 레이어를 생성하고, 암호 최적화·주요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가치의 자산에 대한 별도 스토리지를 가능하게 한다.

샨카르 소마선다람(Shankar Somasundaram) 시만텍(Symantec) IoT 사업부 수석임원은 “IoT의 혁신과 채용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위험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 시만텍은 IoT 디바이스에 신뢰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ARM과 협력해 트러스트존(TrustZone) 상에서 실행되는 보안 상용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ARMv8-M 기반의 디바이스 상에서 트러스트존(TrustZone)을 위한 혁신적인 ‘시큐어-바이-디자인(Secure-by-design)’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ARM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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