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 부문 하반기 흑자전환 예상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은 OLED 소재와 PCB(인쇄회로기판)용 동박 사업이었으나, 최근 이차 전지용 동박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922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해 사상 최대였으나, 영업 이익은 81.6%가 줄어든 수치다. 이는 헝가리 동박 1공장 운영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솔루스첨단소재 K-IFRS 연결 요약 재무제표 (E: 전망 / 출처: 하이투자증권)
▲ 솔루스첨단소재 K-IFRS 연결 요약 재무제표 (E: 전망 / 출처: 하이투자증권)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월 31일 일본 도요타통상과 동박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조인트벤처(JV)를 북미에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24년 연간 3만 톤 규모의 동박 생산체제 구축을 검토 중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동박은 북미 내 완성차 및 배터리셀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헝가리 1공장에서 약 1만 2000톤의 동박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공장 동박 생산능력의 80%는 이미 2025년까지 계약이 확정됐다고 파악”된다며 “동박 매출액이 하반기에는 564억 원으로 급증해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동박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2021.09.17 기준 6만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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