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프로그래밍 언어(2)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요즘 뜨는 프로그래밍 언어(1)’ 기사에 이어 소스코드 품질평가 기업인 티오베가 발표한 ‘9월 티오베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지수(티오베 인덱스)’에 따라, 개발자가 많이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 14~27위에 랭크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알아본다. 

14. 고(Go)
구글이 만든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언어다. 웹서버를 개발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엔 영향을 끼치지 않고,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쉽게 하도록 돕는다.

15. 스위프트(Swift)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앱 개발에 사용하기 위해 2014년 애플이 공개한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자의 편리성에 집중해 개발됐다. 그동안 사용하던 프로그래밍 언어인 ‘오브젝티브 C(Objective C)’를 대체하고 있다. 2015년에 오픈 소스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16. 매트랩(MATLAB)
매스웍스의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로, 공학∙과학∙수학적 모델링에 주로 쓴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매스웍스 클라우드에서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라이선스를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보다 연구 목적으로 많이 쓴다. 

17. 포트란(Fortran)
수식 계산에 특화된 공학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세계 최초의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1950년대에 IBM에서 만들었다. 

18. 알(R)
프로그램 하나에 몇 천 만 원씩 호가했던 통계 분석 언어 SAS가 오픈소스 형태의 무료 통계 프로그램으로 대체된 것.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데이터 과학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도구로 평가받는다. 

19. 펄(Perl)
자료를 추출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펄을 배울 때 기본적인 코딩 경험이 없다면 ‘펄 포 뉴비스(Perl for Newbis)’라는 코스를 활용하면 된다. 파이썬(Python)이나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등으로 코딩 언어에 입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20. 델파이(Delphi)
파스칼(공학용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반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 툴까지 포함한다. 파스칼에 익숙한 사람이 적어 델파이를 아는 개발자도 적다. 무료로 쓸 수 있으며 윈도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용자 환경(UI)을 개발할 때 적합하다.

21. 스크래치(Scratch)
블록 기반이라 이해하기 쉬운 입문용 프로그래밍 언어. 미국 워싱턴주에서 초등학생에게 최소 90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익히게 하고 있다. 학생이 직접 소프트웨어(SW)를 작성하고 자신이 설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해 SW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22. 프롤로그(Prolog)
함수형 언어인 리스프(Lisp)와 함께 인공지능(AI) 개발에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꼽힌다. 논리적인 구조로 패턴을 매칭하고, 데이터를 큐레이션하는 데 뛰어나다. 머신러닝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에 전문가용 AI 기반 설계 플랫폼 구축이나 의료 시스템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23. SAS(Statistical Analysis Software)
SAS 인스티튜트에서 만든 통계 분석 언어. 데이터 과학자들이 빅데이터를 도식화, 요약, 해석하기 위해 쓴다. 비정형 텍스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해준다. 1966~1976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개발됐다. 

24. 오브젝티브-C(Objective-C)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앱 개발에 사용되는 언어. 스위프트로 대체되면서 지난 4월 티오베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순위가 12년 만에 상위 20위권 밖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계속 2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25. 비주얼폭스프로(Visual FoxPro)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는 패키지이자 프로그램 제작 툴 및 언어.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데이터 검색이다. 자체 DB 엔진을 갖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의 단순 업무부터 기업의 대규모 전산 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26. 러스트(Rust)
C, C++ 등의 언어에서 발생하는 보안 결함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C와 C++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메모리 버그를 방지할 수 있다. 최신 개발 환경에 적합한 기능과 빠른 속도, 안정성, 높은 프로그래밍 효율, 유연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27. 줄리아(Julia)
MIT가 개발한 줄리아는 파이썬의 느린 속도, 사전 테스트를 거친 뒤에도 발생하는 오류, 불필요한 테스트 요구 등 단점을 보완한다. 간단한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부터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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