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SK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9월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도 및 용인시, SK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요현안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월 29일 산업단지 승인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인 행정절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적기가동을 위한 토지보상, 주요 기반시설(용수, 전력)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앞으로도 오는 2024년 말 완공 후 반도체 팹(FAB, 제조공장)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관계 기관들과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승인은 경기도, 용인시, SK가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로,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주요 현안에 대해 귀 기울이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총 122조 원이 투자돼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5년부터 단계별로 FAB 구축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충, 각종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독립의 전진기지로 활용돼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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