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전라북도는 지역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산업에 DNA 기술을 접목해 지역 내 소프트웨어(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2단계)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북 SW융합클러스터 1.0(1단계, 2015년~2019년)을 통해 농생명 분야에 SW를 적용해 기술개발과 기술 상용화 지원, 이를 통한 창업지원 등 농생명 SW융합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그간, 1단계 사업을 통한 성과와 기반을 활용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2020년도부터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추진에 매진 중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빅데이터기반 스마트팜 SW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기반의 스마트팜 비즈니스 서비스 추진을 목표로, 2024년까지 5년간 총 14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플랫폼 구축, SW융합 사업화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인력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농생명 분야에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기술 등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플랫폼을 활용해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내 농업 SW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스마트팜 보급 정책으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돼왔고, 보급률과 성공률을 높이고자 생산, 유통, 소비 등 농업 전 분야에 SW융합이 활발해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는 사용자 접근이 용이한 플랫폼을 2020년에 설계했고 2021년에는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이 가능하도록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플랫폼을 통해 농축산물의 생육, 환경·경영데이터, 납품·이력 관리, 농기계 운행․사고발생 데이터 등을 수집 중으로, 향후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생명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운영이 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고자 사업화 지원도 추진한다.

도내 특화 품목․품종 등에 대한 스마트팜 농가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을 통해 데이터 거래, 공유 활성화로 기술의 고도화와 사업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11개사, 22억 원을 투입해 사업화 분야를 지원 중으로, 도내 농생명 IT·SW기업에게 지속적인 확대 지원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빅데이터 활용과 중요도는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이 잘하는 농생명 분야에 SW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신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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