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전략적인 산업기술기반 조성을 위해 17대 산업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은 산업부가 구축하는 연구시설·장비 등 산업혁신기반의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산업혁신기반 기획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기반 기획단은 진경찬 산업기반 PD(Program Director)와 협업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핵심테마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신규과제 기획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KIAT는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약 3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전국의 대학, 연구소 등에 연구개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해왔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산업혁신기반을 구축하려면 기획단계에서 목표와 투자방향 설정이 중요한데, 이 역할을 산업혁신기반 기획단이 맡게 된다고 KIAT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획단은 수송, 바이오, 기계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전기, 청정생산·소재 등 6대 분과로 나눠 17대 산업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7대 산업분야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조선해양, 항공,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진단·치료, 의료기기, 서비스로봇, 스마트기계, 첨단제조공정, 반도체, 디스플레이, 웨어러블디바이스, 이차전지, 스마드홈, 청정생산 소재이다. 

이들은 산업부 정책방향, 산업전망, 기업수요 등을 분석해, 17대 산업분야의 전략품목, 핵심테마 등 산업혁신기반구축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2021년 11월까지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12월에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석영철 KIAT 원장은 “기획단이 수립하는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에 필요한 산업혁신기반을 KIAT가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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