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정은상 기자] 줌인터넷은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138.6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 당기순이익 23.1억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과 MTS ‘바닐라’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주요 자회사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759.3%, 596.5% 대폭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상반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 10.8%, 16.7%다.

또한, 줌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은 70.3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 당기순이익은 12.5억 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20% 성장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줌인터넷은 지난 6월 자회사인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간편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MTS)인 ‘바닐라(vanilla)’를 출시했다.

프로젝트바닐라는 KB증권과 줌인터넷이 49대 51의 비율로 지분을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이다.

MTS 바닐라는 누구나 쉽게 쇼핑하듯 이용할 수 있는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MTS와는 차별화된 주식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바닐라는 안드로이드 OS(AOS) 버전을 베타 서비스 중이며, 빠르면 이달 중 아이폰(iOS) 버전을 출시하는 동시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정적 투자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최근 펀드 순자산(AUM)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중에 있다.

줌인터넷 이성현 대표는 “우리의 대표적인 사업인 검색포털 줌닷컴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금융정보와 관련된 신규 서비스도 3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줌인터넷은 향후 플랫폼 사업자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줌인터넷의 2021년도 상반기 연결 실적의 상세 내역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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