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SECoT 기업 노르마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1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에 성공, 상장 전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노르마의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성격의 투자 유치다. KL&파트너스 80억 원, NH투자증권 10억 원, 유티씨인베스트먼트 10억 원, 싱가포르 VC(벤처케피탈)인 Ternary 70만 달러 등 약 110억 원을 조달했다.

KL&파트너스는 GP(펀드 위탁운용사)로서 HDC 자회사인 HDC아이콘트롤스 등의 LP(출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NH투자 증권은 노르마의 상장 주관사다. 싱가포르 VC의 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센터의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이로써 노르마의 누적 투자금은 170억 원 가량이 됐다. 앞서 2018년 시리즈A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7억 원, 2019년 시리즈B 한화투자증권 등으로부터 23억 원을 각각 투자 받았다.

노르마는 이르면 2021년 안에 정보보호 기업 1호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예비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현재 기술평가 지정 감사 절차를 밟고 있다.

노르마는 2011년 설립 이래 무선·IoT 보안 솔루션을 핵심으로 고성장을 이뤄왔다. IoT에 보안을 접목한 SECoT(Security+IoT) 기술로 스마트홈을 비롯한 스마트 시티 보안의 키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유럽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도 노르마의 성장을 견인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정보보호 산업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력에까지 영향을 미칠만큼 중요한 산업이지만 그동안 다른 IT 기술에 비해 저평가 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노르마의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의 가치가 높게 재평가 되는 동시에 관련 산업 전반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