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서울 마포구는 구민과 마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24시간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 도입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구와 한국방문위원회가 함께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지역 내 외국인 밀집 지역과 관광호텔에 다국어 무인 관광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 헬프데스크'를 3개소 설치해 외국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단순하고 일방적인 관광 정보제공 서비스를 뛰어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타지역과의 차별화된 관광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올해 구가 추진한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 도입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스마트 헬프데스크보다 2.5배 늘어난 5천여 개의 관광 정보 콘텐츠를 활용해 추천 관광코스와 이동 경로, 교통편, 맛집 등을 안내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문장' 음성인식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지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측정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료충전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 조회 ▲세금환급 간편 신청 서비스 안내 등 여행객에게 필요한 각종 관광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야외 부스 형태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21년형 스마트 헬프데스크는 기존의 영·중·일 외국어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를 신규 추가해 내국인의 국내 여행 편의성도 함께 강화함으로써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구는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스템 관리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유용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관광도시 마포를 찾는 외국인의 불편 사항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해서 관광 정보 업데이트와 서비스 확대 등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 이를 기반으로 방문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마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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