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정부가 국토교통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토교통 공공기관 협의체의 25개 참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공공기관 협의체는 국토교통 데이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 국토부를 비롯해 2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 외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토부 산하·소속 14개 기관과 서울시·대전시·울산시 등 6개 지자체, 인천산학융합원 등 4개 기타기관이 참여 중이다. 8월 중 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공유·공동 연구과제 추진과 같이 국토교통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연계·활용이 가능해져 이종데이터 결합,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같은 신규기술 개발환경의 구축이 가능해졌다.

특히 2020년부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기획연구과제(R&D) 결과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는 산업적 활용 가치가 큰 만큼,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거래 데이터, IOT기반 도시데이터, 공간정보, 열차 운행정보, 레이더 항적자료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인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와 활용기술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런 어려움이 해소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누구나 편리하게 데이터를 생산·유통·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실증사업 등을 통한 활용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김용옥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실 과장은 “국토교통 데이터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가공하는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교통 공공기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오는 하반기에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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