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하비스탕스가 협동로봇의 종류와 목적물 형상에 따라 고객별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3D 프린팅 협동로봇 그리퍼를 출시했다.

하비스탕스는 이전에도 신발 제조 공정자동화를 위한 협동로봇의 EOAT(End Of Arm Tooling)를 복합소재 및 DfAM을 통해 경량화·일체화해 제작 지원한 사례가 있다.
하비스탕스는 지난해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함께 맞춤 경량 로봇 스프레이 그리퍼, 최적 설계 로봇 베큠 그리퍼를 제작한 이후 그리퍼 설계와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왔다.
이번 ‘맞춤형 협동로봇 그리퍼’는 기존 알루미늄 그리퍼 대비 무게를 약 60% 줄이고 제작 시간을 72% 단축시켰다. 기존 타사 그리퍼 대비 1/5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맞춤형 설계로 협동로봇의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고 목적물의 형상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비스탕스는 최석 설계를 생성하기 위해 nTopology의 Topology Optimization 기법을 활용했다. 키 디자인 파라미터(Key Design Parameter)를 조절해 디자인 영역 내에서 형상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하는 최적화 기법이다.
임승재 하비스탕스 대표는 “작업 현장마다 작업물의 형태가 다르듯, 협동로봇에 사용될 그리퍼 역시 매번 달라야 할 것인데, 현재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는 표준화된 비싼 해외 그리퍼 혹은 절삭가공으로 제작된 맞춤화 되지 않은 그리퍼 두 가지다. 하지만 ‘맞춤형 협동로봇 그리퍼’는 적층제조, 즉 3D프린팅의 장점인 소재 변경을 통한 경량화, 비용감소, 형상 최적화를 통한 일체화 등을 통해 맞춤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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