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1년 2분기 메모리 제품 매출 합계 총액이 전 분기보다 16.7% 증가한 26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5일, 대만 IT 언론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양 사 합계 2분기 DRAM과 NAND 매출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 증가에 힘입어 각각 17.4%, 15.3% 늘 것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는 NAND 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타임즈는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NAND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엔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양 사 모두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앞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NAND 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메모리 실적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7일, SK하이닉스는 7월 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앞선 6월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깜짝 호실적을 발표한 후 양사의 실적 기대치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10조원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유진투자증권 등 9곳의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1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 또한 1분기 적자를 낸 NAND 부문 실적 개선과 서버용 D램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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