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전기차 개발 기업인 어라이벌(ARVL)과의 협업을 1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ST는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전력·배터리 관리 장치를 비롯한 반도체 기술·제품을 어라이벌의 차량에 제공하게 된다.

어라이벌은 커넥티드 전기차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로 ST를 선정했다. 모듈식 ECU 플랫폼에 고성능 자동차용 보안 MCU를, 효율적인 차량 전기화를 위해 스마트 전력·배터리 관리 디바이스 등 기술을 채택했다.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로보틱스를 사용하는 어라이벌의 수직적 통합 방식은 분산된 마이크로팩토리(Microfactory)에서의 생산을 실현해준다. 이 마이크로팩토리는 전 세계 구축이 가능하며,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지역 공급망을 활용하며 현지에서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고 수요에 대응하게 해준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해 우버(Uber)와 공동 설계 중인 어라이벌 카(Arrival Car)와 승합차·버스를 비롯해 어라이벌의 전체 차량 포트폴리오에 ST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어라이벌은 UPS로부터 1만 대의 전기자동차 주문과 1만 대 이상의 옵션을 확보했다.

미카엘 앙팡(Michael Anfang) ST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세일즈·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ST는 어라이벌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왔으며, 생산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함께 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ST 기술을 사용하는 어라이벌의 차량은 보다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로의 이행을 향한 공동 비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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