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사회현안과제와 지역사회문제에 대해 전 국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도전.한국’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6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50 탄소중립, 한국판 뉴딜 등 국정 핵심아젠다와 관련된 ‘도전.한국’ 과제 15개와 인천‧충남지역에서 발굴한 지역밀착형 과제 4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년 국민들이 도전할 공모과제는 해결 필요성‧해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전.한국 운영위원에서 최종 확정했다.
‘도전.한국’은 사회문제에 대해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1년에는 지자체에서 해결을 원하는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공모 과정을 거쳐 인천‧충남의 발굴과제 4개가 최종과제에 포함돼 ‘도전.한국’의 지역 확산도 처음 시도될 예정이다.
‘도전.인천·충남’의 공모과제는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에서도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서 ‘도전.한국’과 마찬가지로 전 국민 누구나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 다양한 시각에서의 창의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2021년 19개 과제 중에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과제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제 포함돼 있으며, 이런 문제 해결의 난이도, 요구되는 기술의 전문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도전.한국’ 운영위원회에서 과제별 포상금을 차등 확정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6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관심 있는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복수의 과제에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기간 내에 광화문 1번가 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국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도전.한국’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과제별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최고 5000만 원의 포상금(총 상금 5억 9000만 원)을 지급하고 시상(행안부 장관상 등)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아이디어 숙성을 진행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신속한 정책 반영 또는 지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전.한국’은 참여를 통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됐다.
2020년 ‘도전.한국’은 12개 공모과제에 대한 해결방안 공모를 통해 32개의 국민 제안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전동킥보드 방치문제 해결을 위한 2층‧고정형 거치대’, ‘반려동물 유기 예방을 위한 생체‧안면인식 기술 활용 동물등록’과 같은 아이디어들을 지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실제 정책반영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탄소중립은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실천해 나가야 할 당면과제이고, 지역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회문제 또한 전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해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2021년도 도전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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