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과제(사회문제) 선정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고, 채택된 제안에 과감한 보상을 지급하는 ‘도전.한국’ 2차 공모를 9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통시장 온라인 이용·현장 결제 효율화’, ‘전동킥보드 도로 위 방치’ 등 2개 과제에 대해 국민의 참신한 해결방안(아이디어)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최고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장보기‧결제를  활성화하거나 현장 결제를 효율화하는 방안을 모집한다. 
 
특히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등 소비패턴 급변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플랫폼 연계 활성화 방안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받을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인 전동킥보드 도로위 방치 과제는 개인형 이동수단관리법 제정, 도로교통법 개정과 발맞춰 실현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를 모집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며,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감도 높은 해결방안 도출이 예상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9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광화문1번가’ 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할 수 있다.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도전.한국’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연말까지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최고 3000만 원의 포상금(총 상금 4000만 원)을 지급하고, 표창(행정안전부 장관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광화문1번가에서 3개월간 진행(6.15~9.15)된 1차 공모에는 총 13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집단지성 기반 문제해결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번 2차 공모 역시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국민 참여가 가장 높았던 과제는 반려동물 유기 예방(210건),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201건),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주차 방지(197건) 순 이었으며, 1차 공모에 대한 포상 대상은 도전.한국운영위원회 심사 이후 11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도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전문성에 의존하기 보다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국민의 참여와 집단 지성의 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전.한국’ 2차 공모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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