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부장, 웨비나 통해 협동로봇 강점 소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최근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형식의 작업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협동로봇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니버설로봇이 제조업체의 협동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에서의 협동로봇 활용 방안’ 웨비나를 11월 10일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김병호 유니버설로봇 사업개발 부장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제조’를 실현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의 제품의 강점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장은 “협동로봇이 변화하는 제조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고, 안전펜스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의 도구다”라고 소개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무겁고 설치도 어렵고 프로그래밍도 어렵고, 펜스도 필요하고 안전기능도 많이 요구된다. 이에 반해 협동로봇은 설치가 쉽고 사람과 협업할 수 있으며 투자 대비 회수가 빠른 점이 산업용로봇과 다른 차별점을 두고 있다. 

협동로봇의 강점은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고령화가 빨라지며 코로나 19로 인해 변화하는 제조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현장에서는 인건비가 높아지고 있고, 산업재해 이슈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 설치 시에 추가공간이 필요해 자동화를 쉽게 실현하지 못했으나,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을 통해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유니버설로봇은 쉽고 빠른 설치가 강점이다. 워낙 가벼운 암이라서 현재 라인이 설치돼 있는 공간을 바꾸지 않고도 벽면이나 천장에 설치할 수 있고, 추가 축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쉬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때 엔지니어의 역량이 중요하고 로봇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유니버설로봇은 쉽고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프로그래밍 지원으로 기존에 수 주가 소요되던 로봇 프로그래밍을 단 수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투자회수가 빠르다. 투자회수 기간이 전 세계 기준으로 평균 195일이다. 로봇 도입에 들어가는 설치비, 유지비, 운영비를 최소화했다. 김병호 부장은 “소규모 자동화에 필요한 도구로, 중소 제조업에서 부분자동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교체가 쉽고 ▲로봇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유도(360도)를 갖추고 있으며 ▲TÜV NORD로부터 인증받은 17개의 안전 기능은 ISO 13849-1 기준 Cat3, PL d 등급을 충족한다. 

김병호 부장은 칼, 병따개, 드라이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일명 맥가이버 칼을 예로 들며 유니버설로봇은 “다용도 툴(Multipurpose Tool), 즉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기업이 생산성과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은 스크류 드라이브, 픽앤플레이스, 용접, 사출성형, 조립, 페인팅, 디버링·샌딩·폴리싱, 디스펜싱, 품질검사, 팔레타이징 등의 다양한 작업에 적용되고 있다. 

그는 “유니버설로봇은 사람에게 더 필요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에게 더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써 그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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