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반도체 부품소재와 SSD 케이스를 생산하는 KMH하이텍이 베트남 신규 생산거점의 설비가 안정화단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KMH하이텍은 현지 신규 공장의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SSD 케이스 제품을 양산 중이며, 포장재 생산 라인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현지 인프라를 활용, 부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MH하이텍은 중국과 필리핀 등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 강화와 대외 리스크 분산을 위해 작년 신규 투자를 단행해 베트남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코로나19로 생산체제 확보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됐으나 본사 차원의 노력으로 설비 구축을 완료했고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신규 생산 거점을 활용해 해외 수주 확보와 매출 증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KMH하이텍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92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손익에서는 손실을 봤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베트남 신규 공장 안정화 등 일회성 비용과 주가상승에 수반된 채무파생평가손실 등 회계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영업이익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MH하이텍 베트남 공장
KMH하이텍 베트남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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