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미국 오픈랜 기업 패럴렐 와이어리스는 밀리콤과 협업해 남미 지역에서 4G O-RAN 호환 네트워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밀리콤은 중남미 시장의 모바일 고객 약 5500만 명에 유·무선 통신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주로 고속 데이터 통신망을 제공하고, 대표 브랜드 티고(TIGO)를 보유하고 있다.

패럴렐 와이어리스는 밀리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무선 데이터 통신망 보급률이 낮은 콜롬비아에 700㎒ 주파수를 사용하는 O-RAN 호환 오픈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지역 경제발전의 핵심인 고속 데이터 통신망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4G 네트워크는 e-러닝, 디지털 뱅킹, 스트리밍 영상을 비롯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해 콜롬비아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주요 시스템 통합 역할을 하는 패럴렐 와이어리스는 강력한 네트워크 성능과 우수한 핵심성능지표(KPI)을 입증하며, 설치·통합·모니터링 서비스를 비롯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ll G 오픈랜에 소프트웨어 혁신을 제공, 인텔의 제온 x86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선·서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밀리콤은 패럴렐 와이어리스와 협력해 남미 지역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O-RAN 호환 클라우드 기반 5G 지원 오픈랜 네트워크 구축, RAN 자동화 도입, 시스템 통합 파트너의 기지국 구축과 관리를 위한 엔지니어링 전문성 제공 등 역할을 수행한다.

키스 존슨(Keith Johnson) 패럴렐 와이어리스 사장은 “밀리콤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 협업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는 향후 수년 안에 라틴 아메리카의 더 많은 지역 전반에 구축을 확장해 갈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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