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대학이 교육과정 혁신과 교수학습법 개선 등을 토대로 신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양성 기반 구축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1년 새롭게 추진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신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전문기술인재 집중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50개의 전문대학이 신청해 신산업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문대학의 의지를 살필 수 있었으며, 각 대학의 사업추진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토대로 12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대학은 올 한 해 총 120억 원(교당 10억 원, 2021년 기준)을 지원받게 되며, 신산업에 대응하는 우수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한다.

선정된 12개교는 각 대학의 학과, 소재지 등 대내외적인 여건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특화 신산업 분야를 설정했다. 

9개 분야는 인공지능(1개교), 차세대반도체(2개교), 증강·가상현실(1개교), 미래자동차(3개교), 바이오헬스(1개교), 맞춤형헬스케어(1개교), 혁신신약(1개교), 스마트팜(1개교), 스마트·친환경선박(1개교)이다.

또한 특화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효과 제고를 위한 학과개편·운영 계획 수립, 교육과정 혁신, 교육환경 구축 등 신산업에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전반의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특화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거버넌스) 구축 등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이번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5월 말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선정대학은 6월 초에 협약 체결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정대학 전체(12개교)를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을 지원해 사업추진 효과를 높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대학은 사업수행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등 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의 감소 등 전문대학 대내외적 여건이 지속해서 변하는 상황에서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신산업 분야 우수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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