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교육부는 성인학습자들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직무를 온라인을 통해 단기간에 학습할 수 있도록 산업계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개발한 매치업 교육과정을 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매치업(Match業)은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변화에 따른 산업-교육 간 불일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9년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3개 분야에 이어 2020년 신에너지자동차,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블록체인 3개 분야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강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 직무능력 향상에 관심이 많은 성인 학습자는 누구나 매치업 누리집을 통해 매치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신에너지자동차 분야의 현대자동차는 현대엔지비와 더불어 현업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핵심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의 팜한농과 LG CNS는 교육기관인 연암대학교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구축, 방제 · 영양 · 환경관리 전문가 등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분야의 SK네트웍스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실제 사업 현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와 협업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습자들은 매치업 과정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을 현업 전문가 등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과정 이수 후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통해 해당 분야 직무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우수한 기업 역량을 지닌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해 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매치업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의 학습선택권 충족을 위해 매치업 운영 분야 · 참여기관을 계속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새롭게 선정된 스마트시티(단국대-한국MS-네이버), 지능형자동차(현대자동차-현대엔지비) 분야는 상시협의체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강좌는 2021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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