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핀테크(금융 기술) 전문기업 핑거가 한국수출입은행과 약 101억원 규모의 ‘대고객 디지털 플랫폼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회사가 수주한 플랫폼 구축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전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약 598억원)의 16.83%에 해당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수출 기업의 수은 정책 금융 접근성 제고,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핵심 업무를 디지털화해 정부 정책 부응과 영업망 제약을 극복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에게 통일되고 일관된 온라인 업무 환경도 제공할 방침이다.

핑거는 자사의 핀테크 기술로 은행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 채널로 전환한다. 11개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한다. 해당 사업은 IBK시스템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부문의 특수은행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과 단일 계약으로는 창사 이후 최대 규모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핀테크 시대를 만드는데 핑거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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