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남 하동군은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 이어 국내 최대 휴양관광 도시 제주 탐나라공화국에 하동 농·특산물 판매장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탐라나공화국에는 앞서 2019년 하동의 대나무를 활용한 옥화주막과 대나무숲을 만든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하동녹차길을 조성하는 등 하동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 한림읍에 있는 탐나라공화국은 춘천 남이섬 설계자인 강우현 대표가 황무지에 화초와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곳곳에 빗물 연못을 조성해 유원지로 만들었다.

이곳에 재활용품이나 폐자재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고 헌책박물관과 노자예술원을 건립해 명상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상상공화국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지난달 탐나라공화국에 1200년 역사를 지닌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차나무 1만 그루로 하동녹차길을 조성해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서 하동 차를 알리고 있다.

군은 이곳 탐나라공화국 내 카페 ‘코더’에 오는 4월 30일 알프스푸드마켓의 하동 농·특산물 판매장을 오픈한다. 

판매장에는 우전·세작·말차·블랜딩차 등 각종 차류와 유과·알밤·랑드샤 등 간식류, 하동녹차연구소가 만든 동황토 마스크팩·클렌징 등 화장품류, 공기캔 지리에어 등 8개 업체 30여 품목의 명품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카페 코더에는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 홍보 전단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팸플릿,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배너 등을 비치해 누구나 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알프스푸드마켓 관계자는 “이번 탐나라공화국의 농·특산물 판매점 입점으로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 6월 춘천 남이섬의 카페 ‘차담’에 하동에서 생산된 블랜딩차, 유과, 알밤, 랑드샤, 불김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매장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이곳에서 ‘하동의 날’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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