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뉘앙스 22조 원 인수로 기대감 높아져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뉘앙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22조 원(197억 달러)에 인수됨에 따라 국내 음성인식 대표기업 셀바스 AI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대표기업 셀바스 AI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핵심 기술인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필기인식, 영상인식 기술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 중이다.
이 중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음성인식은 ‘국내 최고의 인식률’을 가진 기술로 손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22조 원에 인수된 글로벌 음성인식 기업 뉘앙스의 음성 인식률과도 견줄 수 있다는 평이다. 뉘앙스는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에 기반기술을 공급한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의료녹취는 미국 병원의 77%, 전세계 1만 개 의료기관과 50만 명 이상의 의사가 사용 중이다.
셀바스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의 음성 인식률은 98% 이상으로, 국내에서는 뉘앙스 의료녹취 솔루션 대신 셀바스 AI의 의료녹취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세브란스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수술실·회진,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등 국내 대형병원의 의료진들이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의무기록을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어 의사 1명당 평균 의무기록지 작성 시간을 월 500분 단축해주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내 대표적인 AI 음성인식 업체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도 협업을 맺고 음성엔진 ‘Selvy TTS’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사운드하운드의 대화형 지능 플랫폼 하운디파이(Houndify)는 이미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 전세계 1만 50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자동차 내 스마트 기술 활용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며, 음성인식과 결합된 미들웨어 기술과 자동차 분야 AI 음성인식 기술의 활용영역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며 HCI와 인공지능이 활용될 영역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셀바스 AI의 기술이 활용되는 시장이 더욱 커져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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