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남 창원시가 수소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가 4월 중순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인 성산구 상복동에 구축되는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953㎡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2021년 말까지 9명이 추가 증원해 한국자동차연구원 핵심 인력 28명이 지역 내 근무하게 된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조성사업은 미래 차 연구수행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소 산업 기술개발·시험평가 인증 지원, 수소 산업 기업육성 등을 목표로 기반조성을 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등 여러 수소 관련 기업·기관이 유치 확정돼 연관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000억 원 이상 연구개발 사업비를 투자로 수소 열차, 수소 드론 등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연구개발 이외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 가스 반복 시험장치 구축 등의 민관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기술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수소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한다.

먼저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2년까지 1일 5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된다.

노후 산업기계의 재제조 기술개발, 보급·확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기계 재제조 엔지니어링 지원센터 2개 동을 조성, 오는 9월에 착공해 설립하고 2023년에는 품질인증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600억 원 규모의 재제조 신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난 3년간은 시정 핵심사업은 발판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보기 위해 땀 흘릴 때”라며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착공과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해 창원 경제 V턴 성장을 위한 상징적인 목표로 국내 수소모빌리티 개발과 보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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