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이하 HPE)가 5G 네트워크 시설에 상업용 오픈랜을 구축할 수 있는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HPE Open RAN Solution Stack)을 발표했다.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HPE의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소프트웨어, 무선통신망용 인프라 블루프린트를 제공한다. HPE의 서비스 관리·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코어에서 엣지까지 모든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HPE 프로라이언트 DL110 Gen10 플러스 서버를 제공한다.

HPE 프로라이언트 DL110
HPE 프로라이언트 DL110

해당 솔루션들은 공동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서로 연결돼 코어에서부터 엣지까지 넓은 환경에서 리소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HPE 5G 코어 스택과 HPE 오픈랙 솔루션은 기존 오픈랜 소프트웨어를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으로 시범 적용하고 최적화했다.

특히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통신기업에게 필요한 vRAN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전력소비를 줄였으며,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를 채택해 다양한 벤더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또한 단일 쇼트뎁스(single short-depth) 1U/1P 서버를 활용해 베이스 밴드 유닛 기능, 프런트홀 게이트웨이(Fronthaul gateway), 셀 사이트용 라우터(cell site router)를 모두 지원함으로써 전력 소비량과 작업 과정을 줄였다. 여기에 실리콘 RoT(silicon root of trust) 기술 등 HPE 프로라이언트로 보안·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클라우드 네이티브 5G는 가상 네트워크를 구동하고 세분화(disaggregation)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IT 하드웨어 산업 표준에 맞춰 설치됐다. 이로써 통신 기업들은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 도입을 통해 스케일 단위의 상업용 오픈랜 도입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HPE는 글로벌 무선통신망 업계 연합 ‘O-RAN 얼라이언스’와 함께 ‘이통사 인프라 프로젝트(TIP)’에 참여하는 등 통신 기업 인프라·소프트웨어 디자인, 구축,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무선통신망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HPE가 사내에 신설한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그룹(CTG)은 상호 호환되는 오픈 솔루션 스택 제품군을 활용해 통신사 등 기업들이 새로운 5G 사업기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일환으로 HPE CTG는 지난해 선보인 HPE 5G 코어 스택의 뒤를 이어 이번 HPE 오픈랙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 모트람 (Phil Mottram) HPE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그룹(CTG) 부사장 겸 총괄은 “HPE는 최적화된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파트너사와 협력해왔다”며, “프로라이언트 DL 110 Gen10 플러스 서버는 업계 최초로 오픈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로써 통신기업의 인프라 간소화, 비용절감, 효율성 증대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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