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남 거창군은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 감염에 취약한 노인주간보호센터 3개소 이용자와 종사자 8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을 했다고  밝혔다.

2020년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젊은 연령층보다 결핵균 노출 위험기간이 길며 신체 기능 저하, 기저질환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핵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아 고위험군에 속한다.

군은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해 검진을 했다.

이동 검진 차량·이동형 방사선 장치를 이용해 흉부 방사선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하여 결핵이 의심될 경우 현장에서 객담(가래)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진단을 진행했다.

또한 결핵 검진 시작 전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결핵 예방을 위한 노인결핵 검진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공해 어르신 결핵 검진의 중요성과 결핵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몸이 약하고 불편한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는 시설은 결핵 발병,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전형적인 결핵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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