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도시바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이 드론 보안 기술 기업인 포템 테크놀로지스(Fortem Technologies, 이하 포템)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포템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바의 글로벌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도시바 인프라스트럭처 시스템즈 앤 솔루션즈 코퍼레이션은 포템과의 업무 제휴로 자사의 레이더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포템이 공급하는 대 드론 보안 시스템에는 높은 정확성과 설치 용이성이 강점인 소형 드론 감지 레이더, 그물로 포획하는 무인 드론 등이 있다.

도시바는 비행 중인 드론이 방출하는 전파를 감지해 유입 방향과 고도를 표시하는 드론 감지 시스템을 이미 상용화했다. 또 관련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드론 보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도시바와 포템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도의 상보적 시스템을 구축해 좀 더 효율적인 다계층 대 드론 솔루션·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티모시 빈(Timothy Bean) 포템 최고경영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포템 스카이돔 시스템(Fortem SkyDome System)에 도시바의 상용 드론 RF 감지 전문 기술과 첨단 레이더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 출시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야마 마사키(Masaki Haruyama) 도시바 부사장은 “서로의 제품과 기술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이번 업무 협약은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글로벌 일류 연합체의 탄생을 알리고, 시설 보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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