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비트코인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다. 비트코인 이외에도 레드코인, 메탈코인 등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가 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암호화폐거래소에 등록된 암호화폐는 8천899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등장한 '실버코인'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디지털 경제 시스템에서 실제 은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은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코인을 소유하는 개념이다.

실버코인은 기존의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상에서 발행하게 된다. 또한 개인지갑을 통해 보관할 수 있고, A 개인지갑에서 B 개인지갑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거래 또한 쉽고 빠르다.

암호화폐와 거래 방식은 같지만,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은 다르다. 실버코인은 실제 은의 시세를 기반으로 한 코인이기 때문에, 은 시세에 따라 가치가 실시간으로 변동된다. 은 1g은 실버코인 1개로 고정되며, 구매와 판매 시에는 당시 은 시세로 교환이 가능하다.

실버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코인처럼 이유 없이 오르거나, 이유 없이 내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국제 은 시세를 기반으로 코인 시세가 움직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가지며, 실제 은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세 10%가 없기 때문에 은테크에 유리하다.

국제표준금거래소 관계자는 “실버코인의 경우 실제 보관이 용이하지 않던 기존 은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거래가 용이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암호화폐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한다”면서 “이는 앞으로 변화하게 될 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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