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스웨덴의 입도측정 기업 MBV 시스템즈(MBV Systems)가 3D 입자 측정 시스템 ‘3DPM’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3DPM은 고속 3D 프로파일 측정법을 활용한 입자 크기 분포 온라인 측정 시각시스템이다. 견고한 보호 하우징을 둘러 쌓아 혹독한 산업 환경에서도 매끄럽게 작동하고 유지보수를 줄인다. 입자의 획정, 분류, 크기 측정에 사용되는 고급 알고리즘은 3DPM의 핵심 성능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며 신뢰도 높은 측정과 자동화된 제어를 제공한다.
신세대 측정모듈 3DPM은 최신 저강도 레이저 삼각측량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1세대 대비 2배 높은 해상도, 5배 빠른 데이터 수집 속도를 갖췄다. 이전보다 빠른 벨트 속도로 입자측정이 가능하며, 견고한 측정이 불가능했던 작은 입자들도 신제품으로 처리 가능하다. 결과값,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재료 흐름 이상 징후에 대한 경고표시 등 조절기능도 개선했다.
모듈식 하우징 옵션이 도입돼 여러 종류의 단열, 냉각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분진 보호용 액세서리 역시 부착 가능해 유지보수가 비교적 쉽다. 빠르게 간단하게 시스템을 교정하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공구와 방법을 제공해 비가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원격 시운전을 감안하고 개발해 설치 이후 시스템 운전 준비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고, 시운전 리드타임을 단축하는 등의 이점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스웨덴 MBV 시스템즈와 룰레오 공과대학(LTU), 호주 이노베이티브 머신 비전(Innovative Machine Vision)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신세대 3DPM은 철강, 채굴산업, 시멘트·석회산업, 에너지 부문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스 린드크비스트(Lars Lindqvist) MVB 시스템즈 CEO는 “호주의 리오 틴토(Rio Tinto)사에 가장 먼저 출시되고, 노르웨이의 에라메트(Eramet)와 일본의 제이에프이 스틸(JFE Steel)도 신제품 3DPM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고객의 요구사항도 이전보다 더 잘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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