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4, 오리지널 대비 대역폭 4배 증가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인텔은 데이터, 비디오, 전원 통합 소형 커넥터 기술 ‘썬더볼트(Thunderbolt)’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썬더볼트 이전, 컴퓨터에는 다양한 입출력(I/O) 포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데이터용 USB 포트를 비롯해 인터넷용 이더넷 포트, 비디오용 디스플레이 포트, HDMI, VGA 포트 등 많은 포트가 존재했다. 컴퓨터는 여러 포트를 수용할 수 있었으나, 그 많은 종류의 포트는 사용자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인텔은 단일 커넥터로 PC, 모니터, SSD, HDD, 카메라 등 스마트 장치 사이를 연결하고 데이터 손실 없이 빠른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썬더볼트를 출시해 사용자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최초 출시 당시 이미 썬더볼트는 고화질 장편 영화를 30초 이내에 전송하거나, 1년 동안 재생할 수 있는 MP3 음악을 단 10분 만에 백업할 수 있는 전송 속도를 갖췄다.

현재 썬더볼트4는 오리지널 썬더볼트에 비해 전체 대역폭이 4배 증가했다. 썬더볼트4는 4K 디스플레이 2개를 지원하는 동시에 노트북 1개를 충전할 수 있으며,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단일 케이블 도킹이 가능하도록 작은 C형 커넥터로 바뀌었다. 썬더볼트는 산업 표준 규격으로 발전해 인텔 CPU와 통합되었으며, 프로토콜은 USB4 표준이 되는데 기여했다. 썬더볼트는 인텔 이보(Evo)와 v프로(vPro) 노트북에서 사용 가능하며, 크롬 디바이스를 포함한 모든 컴퓨터 운영 체제에서 지원된다.

제이슨 질러(Jason Ziller)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서 총괄 매니저는 “인텔이 썬더볼트의 혁신과 채택에 대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기를 기대한다”며, “썬더볼트는 8K, 16K 모니터와 매년 속도가 두 배 또는 그 이상으로 빨라지는 외장 SSD 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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