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출 공정의 고질적 불량문제 해결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인터엑스가 사출공정 제조AI 적용 사례에 대해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 테스트 드라이브 승인’을 통보받았다. 

인터엑스 홈페이지 화면

인터엑스는 2020년 2월부터 사출 공정의 고질적인 불량 문제를 해결한 제조 AI·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InterONE-Smart Mold의 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IIC 테스트 드라이브로 제안했다. IIC의 글로벌 전문 위원들과 수 차례 기술과 혁신성 검증 과정을 거쳐 10월에 IIC 공식 테스트 드라이브로 승인받았다. 이번 IIC 테스트 드라이브 승인 사례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과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테스트 드라이브는 혁신 기술의 최종 사용자(제조기업)가 혁신 기술을 적용해 성과를 경험하고 기술을 인증하는 과정이다. 이번 IIC 테스트 드라이브로 승인받은 제조 AI 적용 사례는 사출공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불량을 사전에 예방하고 생산조건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현장 작업자가 AI 분석 결과를 활용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서 AI 적용을 통한 혁신적 제조 현장을 만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터엑스는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GE), 독일, 터키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력사업 제안을 받아 제조 현장에 AI 적용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출공정의 불량과 생산조건 최적화 문제 해결을 위해선 원인의 정확한 파악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터엑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금형과 AI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금형은 사출 금형 내부에서 사출제품이 성형되는 과정의 직접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불량과 생산조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분석이 가능하며 AI 모델의 정확도도 95%이상 확보할 수 있다. 

사출공정의 AI 적용 성과는 플라스틱 사출금형 전문기업인 한국몰드의 현장 전문 지식과 인터엑스의 AI 전문지식,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제조데이터분석기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의 협력으로 이뤄냈다. IIC 테스트 드라이브 승인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이 글로벌 협력을 지원했다. 

인터엑스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사출공정의 AI 적용 확대는 물론, 다른 뿌리산업, 정밀화학, 식품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제조 빅데이터 분석과 AI 적용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IIC, 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https://www.iiconsortium.org)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혁신과 산업 인터넷 발전을 주도하는 단체로, 2014년 인텔, IBM, 시스코 등의 기업들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새로운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의 산업 적용 사례와 실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모범사례의 선별, 조합, 테스트, 홍보를 통해 산업 인터넷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IIC의 리소스는 전 세계의 모든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년에 걸쳐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전략적으로 적용하고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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