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커넥티드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스포츠에 최적화된 ‘IRM’ 데모 시연

SAP코리아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하이퍼 커넥티드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열고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된 스포츠와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논의,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스포츠 부상 예방 모니터(Injury Risk Monitor, IRM)에 대한 데모를 시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경제 속에서 4차 산업 혁명을 활용한 헬스케어 영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IoT와 클라우드를 통한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IoT와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센서와 모니터링으로 질병에 대한 대응 또는 대처가 가능해지고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의사와 환자, 환자와 주위 사람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해졌음을 강조했다.

▲ 마틴 버거 SAP 아태지역 헬스케어 담당 임원이 전염병 발생시 도움을 주는 분석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마틴 버거 SAP 아태지역 헬스케어 담당 임원은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 퇴치에 사용되는 SAP의 질병 추적과 분석 솔루션의 범례에 대해 소개했다.

마틴 버거 SAP 임원은 전염병 발생시 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줄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환자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기록하고 이를 통해 취합한 정보를 시각화함으로써 많은 감염자로 인해 1차적 대응이 시급한 지역을 빠르게 파악하는 등 전염병의 차단을 도울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SK텔레콤의 의료서비스 사업의 변화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선호창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 헬스케어 전략 팀장은 헬스케어 산업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이에 혁신을 추구하는 헬스케어 기업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며 의료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이러한 패러다임에 정부, 공공기관, 고객이 함께 할 때, 헬스케어 영역은 병원과 환자, 기업이라는 3개의 주축 아래 환자와 함께할 디바이스는 IoT를 핵심으로 솔루션은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성되며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탄생해 개인화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가치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IRM의 데모 시연이 함께 이뤄졌다. 스포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뿐 아니라 부상 예측과 예방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데모도 이어졌다.

▲ SAP HANA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시연 모습.

데모를 직접 선보인 홍성현 전축구선수는 섬유 내 센서가 장착된 티셔츠를 입고 팔에 디바이스를 착용한 채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SAP 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SAP HANA 인메모리 플랫폼으로 전달돼 다양한 수학적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부상 확률을 사전에 예측해낸다.

푸닛 수팔 SAP 고객 혁신 및 전략 프로젝트 임원은 “SAP HANA 플랫폼은 하나의 마술과도 같다”며 “이전과 달리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에 필요 데이터를 모두 저장함으로써 즉각적인 엑세스와 빠른 처리를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스포츠 의학 부문 전문가인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와 스포츠 부문 전문가인 대학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최영준 기술위원, 푸닛 수팔 SAP 임원이 자리해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날 SAP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해 보다 원활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질의응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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