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해외 판매 증대 기여 ‘기대’

LG유플러스가 PG(Payment Gateway)사도 외국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개정된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이달 9일 외국환업무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환업무는 내국인과 외국인간 지급·결제 업무로, 기존 은행권에서만 가능했으나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재무 건전성 기준과 외국환업무를 할 수 있는 전산설비를 갖춘 PG사도 외국환업무 등록이 가능해졌다.

국내에서 해외로 결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 시에도 외국계 카드가 아닌 국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LG유플러스는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의 경우 쇼핑몰이 페이팔, 텐페이 등 해외 결제 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은 현지 결제 방식으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어 국내 인터넷 쇼핑몰들의 해외 판매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다수의 인터넷 쇼핑몰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시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해외 현지의 은행이나 결제 대행업체와 협업을 통해 해외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는 제휴 협력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룹 관계사와 해외 협력사 등과 손잡고 외국환업무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PG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구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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