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2015년 커버유리 점유율 스마트폰 55%·태블릿 29%

최근 스마트워치가 수익성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커버 글라스 시장에서는 여전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14년 커버 글라스 시장의 수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39%, 2015년은 11% 하락했다고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HS가 밝혔다.
 

▲ 커버 글라스 출하 수익율 전망, 자료: IHS

IHS 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테리 유(Terry Yu)는 “태블릿의 평균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커지고 있지만 심플해진 제품 디자인과 하락한 디바이스 수요로 인해 커버 글라스의 평균 판매 가격을 빠르게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워치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는 커버 글라스 출하량은 증가했다.

최근 IHS가 발표한 터치 패낼 커버 글라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스마트폰은 전체 커버 글라스 시장에서 점유율 55%를 차지하고 매출은 63%를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커버 글라스 평균 판매가격 상승은 고급화된 알루미노 유리 침투율과 시추공, 잉크 레이저 등으로 인해 좌우되는 편이다.

반면, 태블릿은 2015년 전체 커버 글라스 시장에서 29% 점유율을 도달하고 매출은 2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워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짐으로써 커버 글라스 시장의 스마트워치 수요는 2015년 5배 증가해 3만3000평방 피트에 해당되지만 스마트워치에 사용하는 커버 글라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아직 전체 커버 글라스 영역 출하량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루미노실리케이트 글라스와 사피이어 글라스가 더 비싸지면서 전체 커버 글라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에 사용된 사파이어 글라스 재료 비용은 알루미노실리케이트 글라스보다 최대 12배 비싸다.

사파이어 글라스 중 미세굴곡 디자인의 2.5D는 스마트워치 커버 글라스 매출 상승을 이끌었으며 2015년 전체 커버 글라스 시장의 3%를 차지하고 있다.

테리 유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라스는 고가로 책정되고 있으며 커버 글라스 산업의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파이어 글라스는 이미 정통 시계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 워치의 커버 글라스로 손쉽게 채택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 S6(Galaxy S6)의 뒷면에 사용한 고릴라(Gorilla) 글라스와 같이 후면 커버에 사용되는 글라스는 이번 IHS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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