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L Alt 모드를 사용해 USB 타입-C 커넥터(USB Type-C connector)와 케이블은 4K 비디오,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HDCP 2.2를 포함하는 MHL 3.2 스펙을 지원할 수 있고 기존의 MHL 스펙 버전들과도 하위 호환된다.
MHL 컨소시엄(MHL Consortium)은 업계의 수요에 앞서 USB 타입-C와 같은 추가적인 사양과 커넥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MHL 스펙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제프 라벤크래프트(Jeff Ravencraft) USB-IF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USB 타입-C 케이블 및 커넥터는 모든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이상적인 장기적이고 강력한 솔루션으로 고안됐다”며 “ USB-IF는 MHL Alt 모드를 통합하는 USB 타입-C 호스트 및 디바이스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한 상호보완적 인증 및 호환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MHL, LLC와의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MHL의 성공은 전매 특허의 커넥터들뿐 아니라 이미 모바일 디바이스와 디스플레이에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커넥터들을 지원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러한 유동성으로 인해 MHL은 몇 년 되지 않아 6억 5000만 개의 디바이스로 확장됐다.
USB 타입-C 소켓을 사용하도록 설계되고 MHL Alt 모드를 지원하도록 구축된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MHL TV, 모니터, AVR, Blu-ray Disc™ 플레이어, 프로젝터, 셋톱박스, 그리고 HDMI Type A MHL 케이블에 USB 타입-C를 사용하는 자동화 제품 등과 같은 다양한 생태계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USB 타입-C MHL Alt 모드 사양의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또한 MHL-to-HDMI 프로토콜 전환을 지원하는 어댑터를 사용해 HDMI의 기존 디스플레이에도 연결할 수 있다.
MHL, LLC의 롭 토비아스(Rob Tobias) 사장은 “MHL Alt 모드는 USB 타입-C 커넥터가 4K 비디오,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HDCP 2.2를 포함하는 MHL 3.2 스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단일 커넥터로 비용은 줄이고 기능은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시스템 설계자들은 이로 인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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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오 기자
(yoshin@tech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