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마크비전이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와이콤비네이터’의 투자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트위치’, ‘코인베이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을 발굴해 낸 와이콤비네이터(YC)는 단순한 투자사를 넘어 스타트업의 성공 보증수표로 불린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사업 아이디어, 팀과 구성원, 사업 독자성, 적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육성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최종 심사 기준을 통과한 스타트업은 자금 투자와 성장전략 자문 지원을 비롯해 와이콤비네이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수에는 1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최종 150여개가 선정되어 1%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마크비전의 경우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공동창업자들을 필두로 AI 기반의 혁신적인 브랜드 보호 플랫폼을 만들어낸 것 ▲기존 산업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지 않은 영역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부분 ▲전세계 IT 산업의 새로운 흐름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마크비전은 론칭 5개월 만에 ‘랄프로렌코리아’, ‘삼양식품’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매출도 매월 20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와이콤비네이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신규 클라이언트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사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의 연동 범위를 현재의 이커머스 위주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까지 확장하는 등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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