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주헌 학생이 혼합 현실을 위한 모바일 딥러닝 시스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Microsoft Research Asia Ph.D. Fellowship 2020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주헌 박사과정생은 “Microsoft로부터 제 연구의 가치를 인정 받아 뿌듯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 연구 목표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주헌 박사과정생은 인간 중심 컴퓨터 시스템 연구실에서 혼합 현실(Mixed Reality) 응용을 위한 모바일 딥러닝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몰입도 높은 MR 응용을 위해서는 자원 한정적인 모바일 기기에서 다중 딥 뉴럴 네트워크(Deep Neural Network, DNN)와 렌더링 연산을 동시 수행해야 한다. 이주헌 박사과정생은 단일 DNN 연산에 집중된 기존의 모바일 딥러닝 플랫폼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관련 연구로 모바일 컴퓨팅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인 ACM MobiCom 2020에 두 편의 논문을 1저자로 게재했다. 이는 아시아 연구기관에서 최근 10년간 유일한 사례이다.
 
특히, 올해 이주헌 박사과정생의 수상은 지도교수인 컴퓨터공학부 이영기 교수가 2006년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세대를 걸친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영기 교수는 “제가 수상했던 펠로우십을 지도 학생이 다시 수상하게 돼 뿌듯하다. 이번 계기를 통해 Microsoft Research Asia와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Microsoft Research Asia Ph.D. Fellowship 2020에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 36개의 유수 연구 중심 대학에서 총 106명의 지원자가 지원해, 총 12명의 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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