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2018년 도·소매 데이터센터 콜로케이션 시장에서 전 세계 매출은 약 380억 달러(약 380억 원)에 달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기업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 매출은 2023년까지 매년 5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2023년 글로벌 도·소매 데이터센터 콜로케이션 시장의 매출 추이(출처: 451리서치)

데이터센터 콜로케이션은 고객이 직접 서버를 관리하지 않는 대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고객의 컴퓨팅 리소스를 수용하고 필요한 공간, 보안, 전원, 네트워킹 연결을 제공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다. 물리적 서버는 개별 기업이 소유하며 공급업체에서 임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IaaS)’와는 별개로 볼 수 있다. 

시장을 진정으로 장악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지만, 가장 큰 경쟁업체로는 2016년 전체 매출의 18.5%를 차지한 에퀴닉스, 디지털 리얼리티, 차이나 텔레콤이 있다. 2018년 현재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총 운영 공간은 1억 5000만 평방피트(약 1393만㎡)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기업들이 시장 진출을 모색함에 따라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총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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