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2020년도 융합연구단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하는 ‘고위험 재난의료·산업재해 대응기술 개발’ 과제(재난의료·산업재해 안전증강 융합연구단, 이하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은 NST 소관의 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4개 공공연구기관(한국기계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3개 대학(경희대, 성균관대, 충남대), 2개 병원(서울 아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의 의료시스템과 산업안전 관련 연구인력 100여명이 참여한다.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재난의료 상황에서 현장인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재해 예방에도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원격·이동형 신속선별진료시스템, ▲비대면 환자 모니터링 기술, ▲개인이동데이터 활용 질병확산 예측 기술, ▲정밀방역가이드 기술 등을 개발하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에도 적용해 작업자 중심의 고해상도 위험지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은 12월 15일부터 홍릉에 위치한 KIST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에는 3년 간 약 194억 원이 투입된다.

안전증강 융합연구단 김상경 단장(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의료시스템 위기상황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현장인력의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IC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의료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사고,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현장 위험요소의 디지털화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 안전증강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T 한선화 이사장 직무대행은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의 ICT기반 통합 대응기술을 통해 재난의료 상황과 산업재해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홍릉 강소특구와 연계한 융합연구단 운영으로 과학기술기반 창업 혁신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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