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지난 12월 3일‘2020 게임자료 공유마당 구축과 운영사업’의 2D그래픽리소스 확보를 위한 제1차 리소스선정평가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개발자를 대상으로 10월 27일부터 시작한 2D그래픽리소스 상시접수제를 통해 38개 프로젝트의 유휴리소스가 접수됐고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리소스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평가를 통해 각 프로젝트의 저작재산권 양도단가를 결정하게 됐다.
고품질 게임 리소스확보의 핵심이 될 리소스선정평가위원회의 전문성 확보와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게임학회 등의 협단체로부터 전문가 추천이 이뤄졌고 다양한 산∙학계 전문가들로 인력풀이 구성됐다.
특히 EVR스튜디오 윤용기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금번 리소스선정평가위원회에 참석, 전반적인 위원회 절차 진행과 과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장장 5시간 동안의 릴레이 심사를 통해 최종 21개 프로젝트의 심사평가가 이뤄졌고 해당 프로젝트들의 장르 또한 롤플레잉, 액션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슈팅, 퍼즐 등 다양하게 구성돼 ‘게임자료 공유마당’ 리소스공유플랫폼의 2D그래픽리소스 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리소스 선정평가위원회 심사위원장으로써 진행을 맡은 EVR스튜디오 윤용기 대표는 ‘품질 좋은 리소스들이 저작권이라는 명목 하에 사장되는 것을 다수 목도해 왔습니다. 숨어있는 보물들이 곳곳에 너무 많다는 것인데 해당 사업이 저작권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그러한 훌륭한 보석을 발굴해 소생시킬 수 있는 전망있는 사업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장르 세분화나 리소스 범주 확대를 통해 더욱더 효과적 사업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며 앞으로의 2, 3차 사업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리소스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마친 각 프로젝트의 리소스는 심사결과를 통한 양도 단가가 결정돼 저작권 양도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게임자료 공유마당’정식서비스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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