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로밍 파트너십 체결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13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 로밍 얼라이언스(Alliance) 확대 협력 MOU’를 체결하고 충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로밍을 중개하는 ‘차지링크(ChargeLink) 서비스’를 출시한다.

‘로밍(Roaming)’이란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의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회원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차지링크 서비스는 한전이 개발한 로밍 플랫폼(ChargeLink)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한전은 충전사업자 간 쉽게 로밍할 수 있도록 개방형 로밍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원스톱(One Stop) 요금 정산 솔루션과 API 서비스를 패키지로 한 차지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동안 일부 개별 충전사업자 간 제한적으로 로밍은 이뤄져 왔지만, 충전사업자 간 로밍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 사업자는 없었다.

차지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충전사업자는 ‘KEPCO PLUG’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이후 전체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이 서비스 출시에 따라 충전사업자의 로밍 시스템 구축 및 요금 정산의 복잡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한전은 향후 로밍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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