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북 제천시는 10월 12일부터 기존 모바일형 제천화폐와 잔액이 연동되는 체크카드형 제천화폐 ‘모아카드’의 발급·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기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와 더불어 농협카드·BC카드 가맹이 돼 있는 제천화폐 가맹점에서 카드형 제천화폐로도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카드발급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회원가입 후 앱 내에서 발급 신청하면 등기로 수령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소비자는 관내 농협(지역농협 포함)에서 현장 발급받을 수도 있다.
10월 26일부터는 관내 우체국 전 지점에서도 현장 발급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 내역·잔액 관리는 지역상품권Chak 앱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크카드 형식으로 제천화폐 잔액이 부족한 경우 카드와 연결된 계좌의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변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유형에 발맞춰 시민 여러분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형 제천화폐를 도입하게 됐다”며 “카드형 제천화폐를 비롯한 전자화폐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피해로 침체된 우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카드형 제천화폐의 시범 발행액을 1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전자화폐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약 1200억 원의 제천화폐가 시중에 유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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