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말레이시아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MAMPU)와 함께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한-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협력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2019년 11월 28일 정상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이 함께한 가운데 디지털정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사절단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절단 파견을 대체해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도 UN 전자정부 평가 온라인 참여지수 부분에서 193개국 중 29위를 차지할 만큼 온라인 서비스와 디지털정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UN이 2002년부터 2년마다 193개 전체 회원국 대상으로 실시하는 UN 전자정부 평가 온라인 참여지수 부분에서 한국은 1위, 말레이시아는 29위를 차지했다. 전자정부 발전지수 부분에서는 한국은 2위, 말레이시아는 47위를 기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에 활용하는 사례와 향후 계획을 양국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 혁신, ▲공무원 ICT 역량 개발,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 빅데이터 분석, ▲정보시스템 관리체계, ▲온라인상의 본인인증,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대한민국의 우편물류시스템, 대중교통시스템, 전자무역시스템 등이 도입됐으며 향후에는 전자수입인지시스템 등 진출을 계획 중이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와의 디지털정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가 신남방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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