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해남군 청사 신축공사가 전체 골조공사 완료를 앞두고 공정률 50%를 돌파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신청사는 현재 6층까지 골조 공사 완료 후 마지막 1개 층과 옥탑 층만 남아있으며, 군의회 청사는 골조공사 완료 후 외부마감 공사를 위한 가설 비계 해체를 완료한 상태이다. 10월 초 전체 골조 공사를 완료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54%를 나타내고 있다.
 

내부에서는 마감 벽체와 전기, 통신, 소방 등 설비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 내년 6월 준공은 차질없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축 중인 해남군 신청사는 전체면적 1만8천601㎡로 군 청사는 7층,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지상과 지하에는 총 13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3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

명군수는 "올해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인해 계획 공정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차질없이 공사가 추진돼 골조 공사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견실한 시공은 물론 사업 마무리 시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공조 공사 완료와 함께 예정된 상량식 등 행사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생략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현장 점검으로 대체했다.

아울러 청사신축과 동시에 추진 중인 해남읍성 정비와 군민광장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청사 골조공사로 인한 안전 문제로 일시 중지된 해남읍성 정비는 연말부터 구간별로 정비를 재개하며, 군민광장 조성사업도 올해 중 기본과 실시설계에 착수해 청사 이전과 동시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사 완료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기로 견실시공과 더불어 청사 운영·관리와 청사 이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 쾌적한 청사에서 군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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