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가 비대면 과학문화 프로그램인 ‘배달해 과학’을 기존의 가정뿐만 아니라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재료연구소 ‘배달해 과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정의 아이들이 밀도병 만들기 과학실험을 하는 모습 

재료연구소는 15일 경남 거제 동부면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 학생 70여명에게 과학키트와 도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을 지원받은 학교는 수령한 과학키트와 도서를 활용해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학생들과 과학체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재료연구소는 지난 4월에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초등학교 전교생 43명을 대상으로 과학물품과 도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료연구소가 시행 중인 배달해 과학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초중고생들의 야외·단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과학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자, 시행 중인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전국 총 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이를 체험한 각 가정의 학부모 SNS를 통해 지금까지 수많은 참가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초중고 학생들의 외부·단체 활동이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야외 활동은 위축돼도 과학 활동은 활발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시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가정의 보호자가 일일 과학교사가 돼 과학으로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9월 16일 전국 가정을 대상으로 ‘배달해 과학’을 추가 진행한다. 재료연구소 상상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접수하며, 초중고 자녀가 있는 학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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