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내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을 통해 교통요지에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하고,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계로5가우체국 등 3곳 시범사업 우선 추진, 2021년까지 후속 개발 후보지 발굴과 기관 간 역할분담 등을 정한 것으로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함이다. 

우체국은 통상 도심내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복합개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우체국 이용자에게 새로운 청사의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3곳(173가구)은 2021년 초 사업승인, 2022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퇴계로5가우체국은 300m 거리에 동국대학교 등 인근에 다수의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근거리 통학을 원하는 대학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문2동우체국은 주변에 대형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돼 있어 질 높은 생활환경을 원하는 젊은 계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운동우체국은 서울대입구역(지하철2호선)에서 3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학생은 물론, 교통여건이 우수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싶어 하는 직장인 등에게 적합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시범사업 외에 후속 복합개발 후보지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사업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내년까지 복합개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에게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모범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협력형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이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심지 노후우체국을 활용한 복합개발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주거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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