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이상의 언어로 은어, 키워드까지 수집 가능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쿤텍은 다크웹과 SNS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 활동에 대한 위협 정보 데이터를 수집·추적하는 시스템 ‘사이버 호크 아이(Cyber Hawk Eye)’를 공급한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이뤄지던 불법 행위들이 다크웹(Dark Web)과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을 이용해 사이버 환경에서 첨단화, 조직화돼 발생하고 있다.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으며 특정한 우회방식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다크웹은 높은 익명성으로 인해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가 거래되는 것은 물론 마약거래, 위조지폐 거래, 아동 성착취 영상, 살인청부 등의 중범죄에까지 악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가짜 계정을 생성하는 것이 쉽고 배포가 용이해 불특정 다수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를 이용한 불법 범죄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사이버 범죄에는 지리적 한계가 없어 다국적 범죄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등의 새로운 개념과 결합하면서 그 유형도 더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쿤텍이 출시한 ‘사이버 호크 아이(Cyber Hawk Eye)’는 테킨트(TECHINT·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기반으로 위협 정보를 수집·추적해 분석하고, 결과 리포트 출력까지 모두 하나의 시스템으로 수행한다. 불법적인 해킹 방식이 아닌 합법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위협 정보 수집을 진행하며 딥웹과 다크웹은 물론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의 SNS 채널, 각종 모바일 앱 등에 게시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악의적 활동으로 인한 보안 위협을 식별할 수 있다.

사이버 호크 아이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특정 키워드나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자 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분석 리포트 추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웹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콘텐츠 타입에 따라 OCR 이미지와 비디오, 텍스트 각각에 대한 깊은 분석도 가능해 위협 정보 수집과 분석의 효율성이 높다.

또한 고유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50개 이상의 언어로 위협 정보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사이버 호크 아이는 범죄자가 사용하는 관련 은어나 키워드까지도 모두 수집·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주제와 위험도, 객체 추출도 가능해 수집된 위협 정보에 대한 정확성을 더욱 높이고, 국제적인 사이버 범죄에도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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