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관악구가 도심 내 옥상,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 텃밭 990세트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상자 텃밭은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안전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고 특히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자연학습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구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총 990세트를 보급할 예정으로 개인은 최대 3세트, 유치원, 경로당 등 시설이나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일 가구나 단체에서 중복신청은 제한된다.

상자 텃밭 가격은 한 세트당 4만원이지만 시·구비 보조금이 지원돼 신청자 부담금은 한 세트당 8000원이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에 소재하고 있는 시설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4일 10시부터 7일 12시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참여 예약 → 행정접수)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선정 결과는 내달 7일 오후 5시 이후 관악구청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한 상자 텃밭 세트는 신청인의 주소지 또는 소재지로 직접 배송,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도시 텃밭 관리사를 운영해 공공단체에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며 개인과 단체 참여자도 도시농업 지원센터에 개별 상담 또는 모니터링을 요청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가정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공동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참여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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