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최근 사이버 보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Supply Chain) 공격이다.일반적으로 SW 개발사는 보안 패치·기능 업데이트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온라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그런데 만일 개발사로부터 다운로드 받은 업데이트 파일에 해커가 심어 놓은 악성코드가 포함되어 있다면 해당 SW를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시스템은 해커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이처럼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공급망)을 통해 우회하는 사이버 공격이 바로 공급망 공격이다. 예를 들어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진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기차 성장이 침체기에 빠져 있다. 주된 이유로는 내연기관차에는 존재하지 않던 불편함을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게 배터리 충전 시간이다.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이 등장하면서 충전 시간이 20분 안팎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주유하는 데 5분 남짓되는 시간이 소요되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불편함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들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배터리 자체를 빠르게 교체해 불편함을 해소하자는 의도다. 성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KT가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실증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함께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써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나아가 네트워크의 수익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드론 산업이 쑥쑥 커 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10억 달러(약 15조 원)로 전년 대비 25.2% 성장했다. 2030년에는 548억 달러(약 74조 원)로 5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AI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534억 달러(약 71조 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이처럼 드론 산업이 급성장한 것은 안타깝게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크다. 칼릿 어드바이저의 창립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22대 총선을 통해 과학기술계 인사들도 다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는 안철수(경기 분당갑)·고동진(서울 강남병)·이인선(대구 수성을) 당선자를 비롯하여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박충권·최수진 등 4명이 당선됐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승래(대전 유성갑)·황정아(대전 유성을)·차지호(경기 오산시), 조국혁신당에서는 이해민(비례) 후보가 오는 5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다.과학기술계 출신 국회의원이 많지는 않지만 R&D 예산 복원을 공약으로 내건 야당이 압승한 만큼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과기정통부 소관 13개 전략적 협업과제가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인사혁신처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4개 직위(19개 기관)의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를 확정, 시행한 바 있다.우선 혁신·도전적 R&D 적기 투자를 위한 예타제도 개선 등 과기정통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R&D 제도혁신 과제들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업한다. 경제 전반과 R&D에 대한 양부처의 고유 기능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50억 규모의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PaaS 기술 개발(AI PaaS)’ 과제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AI PaaS 과제는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총 5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노그리드는 주관사업자를 맡아 전체 연구 과정을 총괄한다.써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등 다양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Purdue) 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 사업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지시간 3일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Eric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토드 영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시장의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등 AI 모멘텀이 극대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부 및 기업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소부장 자립화율 50%를 목표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올해 소부장 기술개발에 1500억 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으며 개발한 기술이 양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이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40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4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2023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8%, 8.8%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 6085억 원, 영업이익 1조 7532억 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기말 배당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관련 프로세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지난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초기 NBA 선수들은 검지 손가락에 반지 착용이 의무화됐다. 패션 아이템이 아닌 코로나 발병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오우라의 스마트링이었다.2015년 처음 출시된 오우라의 스마트링은 코로나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직접적으로찾아낼 수는 없었지만 선수의 체온이나 심박수, 호흡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평소와 다른 컨디션을 보일 경우 잠재적 확진자로 분류하는 역할을 했다.그리고 그해 NBA는 확진자 1명도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우라의 스마트링이 이러한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KT가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노바테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AI(인공지능) 하드웨어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을 전 지역,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초광역 협업 신규사업의 공모 절차를 7일 개시한다.이번 사업은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사회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AI·데이터 등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AI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된 사사업이다. 2023년 강원·충청권에 이어 2024년 영남·호남권 2개 권역 신규사업으로 AI를 지역에 본격 확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갖추게 됐다.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6세대 통신(6G)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6G는 초거대 AI기반 만물인터넷(IoE) 서비스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만큼 누가 시장을 주도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미국과 중국이 6G를 두고 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도 정부 주도로 6G 기술 선점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 정부는 당초 목표보다 2년 빠른 2028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지난 20일 분당 두산타워에서 ‘퀀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킥오프(Quantum Accelerator Program Kick-off)‘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행사는 두산그룹의 IT·DT 전략을 담당하는 DDI 디지털 총괄본부(HoD)에서 주관한 것으로 DDI 박석원 사장, 두산 HoD 겸 DDI COO 로버트 오 부사장을 비롯해 두산 계열사의 임원, 디지털 담당 임원, 퀀텀 양성 인력 등 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IBM코리아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호텔 서비스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경험(CX) 혁신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호텔 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이주희 대표,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호텔에서 활용 가능한 카트형 로봇 개발 및 공동 실증 사업 ▲카트형 로봇의 최적화를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AI반도체이다. AI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성능 AI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 시장의 절대 강자는 자타공인 젠슨 황의 엔비디아다.최근 이런 엔비디아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만든다면 이 반도체를 통해 실제 작동하는 AI, 챗GPT를 세상에 선보인 오픈AI이다.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사인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AI반도체 동맹 구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미래 산업의 핵심 중 핵심인 AI 주도권을 잡으려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