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잃어버린 30년'과 함께 과거의 영광이 바래고 있지만 일본의 입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일본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소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버팀목이 돼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일본 중소기업들 가운데 이름은 생경하지만 애플, 삼성전자, TSMC 등 초일류 기업들을 단골 고객으로 거느리며 ‘슈퍼 을’의 면모를 보이는 곳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제품을 다른 곳에서 쉽게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글로벌 시장 지배하는 일본 소부장 기업… 전쟁 패망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유럽 하이엔드 동박 생산 거점인 스페인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ACCIO)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스마트팩토리 건설을 위한 인허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나아가 페르테(PERTE) 지원정책에 따른 2차 인센티브 등 긴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르테 지원정책은 경제회복과 변혁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불린다.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총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7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5만톤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최초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톤으로 확대하고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대만은 반도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큰 존재감을 주지 못했던 대만은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만 기업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에 관한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이 배터리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입지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하지만 기술력 분야에서 대만은 확실히 위협적이나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국이 우위에 있다. ▶대만, 한중일과 배터리 기술 큰 격차 없어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자동차에 심장이 있다면 내연기관차는 엔진, 전기차는 모터가 각각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엔진과 모터가 자동차의 심장이라면 와이어링 하네스(구리전선)는 자동차의 신경망이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는 가운데 두산이 기존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신경망, 패턴플랫케이블(PFC)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벼운 전기차로 가는 지름길 PFC전기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무겁다. 전기차 배터리 평균 무게는 400~450kg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SKC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지역에 고품질 동박을 장기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도요타그룹의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합작회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은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을 제조하고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데에 협업할 예정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최근 기업들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사업 확장이라는 목표가 맞물려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점유율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차전지 소재, 원통형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은 2차전지 사업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점점 내연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덩달아 2차전지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2차전지가 뭐 길래2차전지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충전식 전자 제품, 전기 자동차(EV) 및 재생 에너지 저장과 같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크월드뉴스=김영민 기자]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SK그룹의 ‘전기차 생태계’가 한눈에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동박(4㎛)부터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소개하고 클린 모빌리티 기준을 제시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SKC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잠정)을 8일 발표했다. 매출은 1조 768억 원, 영업이익은 1094억 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7% 감소했다.2분기 SKC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루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995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57.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3분기에는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일진머티리얼즈가 매각된다는 소식이 나돌면서 주가가 급등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가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롯데, LG 등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가가 8만5300원으로 전일 대비 9.16% 하락했다.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필수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매각설이 나돌면서 일진머티리얼즈는 24일 공시를 통해 "일부 원매자들에 대해 지분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일진머티리얼즈가 유럽 지역 신규시장 개척과 사업 투자 계획을 13일 밝혔다.일진머티리얼즈는 스페인 해외현지법인을 통해 동박 사업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 내 10만 톤 계획으로, 5000억 원의 1단계 투자금액을 통해 연산 25000톤의 동박 생산능력 확충해 유럽 지역에서 동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일진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시장 개척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일진머티리얼즈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스페인 전기차 프로젝트 ‘퓨처 패스트 포워드(Future Fast Forward·F3)’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일진머티리얼즈는 프로젝트에 유일하게 참여하는 배터리 소재기업로 전기차 배터리 필수 핵심 소재인 일렉포일(동박)을 생산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페인을 유럽 전기차 시장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스페인 자동차 기업 세아트 등 6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또 폭스바겐그룹이 스페인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3년까지 25만대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국내외 배터리 관련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가 17~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차전지 완제품 기업 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와 부품, 커패시터, 제조기기, 검사·측정장비 업체들도 참여했다.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업은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인 국내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삼성SDI, SK온이었다. 하지만 포스코케미칼과 고려아연, 엘엔에프, 천보 등 배터리 소재기업들도 그들의 강점과 기술력으로 관람객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반도체 공급난으로 배터리 업계의 생산 차질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내 배터리 업계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완성차 생산 차질과 핵심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이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주요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거나 손실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1분기 매출 4조 4053억 원,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용 초극박 소재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월 13일 발표했다.이로써 국내 동박업계 최초로 차세대 미세회로 제조공법인 MSAP(Modified Semi-Additive Process)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SK하이닉스 맞춤형으로 개발한 초극박은 솔루스첨단소재 동박 제조기술의 집약체다. 머리카락 굵기 50분의 1 수준인 2㎛로 극도로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특히 회로선폭 미세화로 반도체의 소형화·집적화·고성능화를 실현할 수 있는 MSAP에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이 104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다만, 2020년 11월 양산에 돌입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전지박사업부문(전지박사업본부·동박사업본부)은 3분기 매출 67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생산기지를 확보해 북미 시장에 독자 진출한다. 이로써 국내 전지박 업계 최초로 북미 진출이 가시권에 진입했다.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백주 그헝비에 연간 6만 톤 규모의 전지박 생산이 가능한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유럽법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가 2001년에 설립해 2014년까지 상업 가동한 동박 공장 건물을 포함한다. 이 공장은 2014년 두산의 CFL 인수 당시 매수대상에서 제외됐으나 7년 만에 다시 솔루스첨단소재 품에 안긴 셈이다.해당 공장 건물은 증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은 OLED 소재와 PCB(인쇄회로기판)용 동박 사업이었으나, 최근 이차 전지용 동박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922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해 사상 최대였으나, 영업 이익은 81.6%가 줄어든 수치다. 이는 헝가리 동박 1공장 운영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월 31일 일본 도요타통상과 동박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조인트벤처(JV)를 북미에 설립하는 양해각서(MOU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일진머티리얼즈는 1978년부터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동박 개발에 나선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월 23일에는 자체 개발한 2㎛(마이크로미터) 초극박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초극박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50분의 1 수준으로, 반도체 패키지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일진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1711억, 영업이익은 214억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6%, 32.2%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일진머티리얼즈가 국내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동박은 각각 2만 톤 수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전기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이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방전된 후에도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는 이차 전지의 음극재에 쓰인다. 얇으면 얇을수록 음극 활물질을 많이 담을 수 있다. 또한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재 투입도 늘릴 수 있어 고용량이면서 경량화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배터리뿐만 아니라 4대 핵심소재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